김기태 자진 사퇴

2019. 5. 16. 17:20

김기태 자진 사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합니다 KIA 구단은 김기태 감독이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경기를 끝으로 지휘봉을 놓는다고 발표 했어요.


KIA 구단은 김기태 감독이 15일 근래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해왔고, 구단은 숙고 끝에 16일 김기태 감독의 사의를 수용 했다고 설명 했어요. 이에 따라 김기태 감독은 사령탑에 앉은 두 번째 팀에서도 중도 퇴진의 아픔을 반복 했어요.

지난 2014년 10월 KIA의 제8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기태 감독은 2017년 KBO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루었다.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동행 야구로 김기태 감독은 명문 구단 타이거즈에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선사 했어요.

KIA는 2017년 말 김기태 감독과 3년 총액 20억원에 재계약 하고 김기태 감독의 역량을 신임 했어요. 내년까지 임기를 보장받은 김기태 감독은 그러나 올해 정규리그 초기부터 부진을 거듭하자 결국 에는에는 스스로 물러나기로 결정 했어요.

KIA는 15일 현재 13승 1무 29패로 선두 SK 와이번스보다 무려 16.5경기 뒤진 최하위로 추락 했어요. 지난 2012년 LG 트윈스 새 선장으로 키를 잡은 김기태 감독은 2013년 정규리그 3위로 팀을 가을 잔치로 이끈 뒤 이듬해 34경기 만에 중도 하차 했어요. 이때도 계약 기간이 보장된 마지막 해에 자진 사퇴해 팬들의 의구심을 유발 시켰습니다..


광주서림초-충장중-광주제일고 출신인 김기태 감독은 인하대 졸업 후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 했어요. 현역 시절 리그 최고의 왼손 강타자로 활약한 김기태 감독은 SK 와이번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LG 트윈스 코치를 거쳤습니다.

올해까지 감독으로 지낸 8시즌 동안 통산 448승 8무 458패를 거두었다 2016∼2018년 KIA를 3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이끄는 등 4차례 가을 야구를 경험 했어요. 김기태 감독의 뒤를 이어 박흥식 KIA 퓨처스 감독이 감독 대행으로 17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는데요.

김기태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팀을 위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때라고 판단 했다며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고, 이재 까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