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김학의 친분

2019. 4. 1. 11:13

박근혜 김학의 친분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청와대서 뛰어놀던 사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보도됐습니다

31일 CBS노컷뉴스는 지난 2013년 사정당국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학의 전 차관의 두터운 친분을 뒷받침하는 증언을 다수 확보했다고 보도했어요.


박근혜 김학의 두 사람의 친분은 부친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김학의 전 차관의 아버지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육군 대령으로 월남전에 참전하면서 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부관인 김학의 전 차관의 아버지를 각별히 아꼈고, 이때의 인연이 자녀들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한 사정당국 관계자는 "김학의 전 차관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친분 그리고 차관 임명 강행까지 모든 건 여기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 어요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학의 전 차관의 6촌 누나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친분도 만만찮게 가깝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매체에 말에 의하면 한 정치권 인사는 "김학의 전 차관의 6촌 누나와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목욕탕도 같이 다니고, 취임식에 어떤 옷을 입을지 의논할 정도로 친하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김학의 전 차관을 "정말 믿을 만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김학의 전 차관의 임명 강행은 물론 그가 검찰의 1·2차 수사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배경에도 두 사람의 이와같은 각별한 친분이 작용했다고 전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