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2 김미려와 정성윤이 눈물의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이들 부부는 첫째는 물론, 둘째까지 같이 보내게 된 크리스마스가 처음이었다고 밝혔 습니다. 첫째 딸 모아는 부모와 동생을 위한 선물까지 준비한 모습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26일 방송 에서나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아들 이안이의 생일에 노지훈의 누나들이 찾아왔습니다. 이날 노지훈의 누나들은 말문이 트이지 않은 이안이를 걱정을 하게 되었다. 고모들은 청력 검사 해봤어?라며 고모부터 해도돼라고 말했어요.
이후 노지훈이 자리를 잠시 떴고, 아내 이은혜가 노지훈과 영상 통화를 시도했어요. 이안이는 영상에서 아빠의 모습이 보이자 아빠를 연신 외쳤습니다. 노지훈은 아빠지? 그렇지?라고 기뻐하면서 눈물을 보였 습니다.
노지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사실 걱정이 많았습니다. 아빠라는 단어를 막연히 기다렸다며 애가 탔던 마음을 씻겨줬습니다. 웬만하면 잘 안 우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감동을 받았던 마음을 고백 했어요. 이는 이은혜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그는 노지훈이 없을 때 엄마라는 단어보다 아빠라는 단어를 먼저 가르쳤습니다.며 먼저 말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엄마라는 말도 곧 하겠죠, 기다려줄 생각이라고 털어노았습니다.
이어 딸 모아, 아들 이온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하는 정성윤 김미려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어린이집에서 크리스마스 행사가 취소된 것. 이에 두 사람은 그간 가족끼리 크리스마스를 보내준 적이 없다고 고백하면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어요. 이후 이들 부부는 딸 모아에게 어떤 선물을 받고 싶냐고 물었지만, 모아는 좀처럼 답하지 않았습니다. 딸의 답변을 듣지 못하자 김미려는 별로 생각이 없나? 그렇지 않을 텐데라며 걱정을 하게 되었다.
김미려와 정성윤은 어른스러운 첫째 딸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이에 김미려는 이온이가 태어나고 뭔가 해줬습니다.기 보다는 너무 우리가 물질적인 걸로만 챙겨줬습니다.며 넌 장난감이랑 갖고 놀아라고 했던 것 같다고 털어노았습니다. 정성윤도 마음이 짠해져서 그렇다며 안타까워 했어요. 정성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모아가 다섯살 때 이온이가 태어났다며 모든 신경이 이온이한테 쏠려 있었다고 털어노았습니다. 전에 이들 부부는 둘째인 아들 이온이 선천성 콜라겐 결핍이라는 희소병을 앓고 있다고 처음로 고백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정성윤은 그래서 모아가 어린 나이에 동생에게 많은 부분을 양보하다 보니까 정서적인 교감이 부족했던 게 아닌가 한다며 이번 기회에 그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게 어떨까 그런 생각을 했다고 다짐했어요.
김미려와 정성윤은 티격태격하면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김미려는 산타로, 정성윤은 루돌프로 각각 변신 했고 아이들 앞에 등장 했어요. 첫째 모아는 왜 아빠 신발 신었어라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부부는 당황했어요. 이후 딸에게 피아노 책을 선물한 김미려. 그는 딸에게 피아노 같이 치려고 선물 했다고 고백해 마음을 따뜻하게 했어요. 이에 딸 모아도 동생을 위한 아기 상어 그림을 선물 했고, 엄마와 아빠에게는 마음을 담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전달해 감동을 더했어요.
이어 김미려가 남편 정성윤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 영상편지를 받았습니다. 정성윤은 안녕, 나야 남편이라고 말하자 마자 눈물을 보였 습니다. 김미려는 남편이 우는 모습에 깜짝 놀라면서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정성윤은 우리가 이온이가 태어나고 나서 첫 크리스마스를 같이 못 보냈습니다. 중환자실에 있을 때 같이 하지 못했는데 올해 우리 가족 이렇게 건강하게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게 돼서 너무 감사 하고 참 행복하네. 앞으로 우리 가족 행복하게 지내자라고 고백 했어요.
그리고 정성윤은 앞으로 나도 힘이 될 수 있도록 할게, 사랑해라고 말하면서 선물 영상을 마무리했어요. 김미려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이 놀랐고 너무 고맙고 우리 서로 너무 잘 하고 있고 우리 남편 특히 너무 잘해주고 있는 거 같아라며 가족 밖에 모르는 착한 남편 나한테 와줘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말해 감동을 더했어요.
이어 남현준의 어머니가 가족들끼리 찍은 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고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안겼습니다. 남현준의 어머니는 환불원정대 춤에 도전해보고 싶어했지만 남현준이 가르쳐주지 않아 손녀에게 춤을 가르쳐줄 것을 부탁했어요. 이후 며느리 박애리까지 가세, 메이크업부터 무대까지 완벽한 칠순원정대가 결성됐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남현준도 같이 합류 하고 싶어했지만 어머니는 진작에 그러시지, 됐어 우리끼리도 얼마든지 잘한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유발 시켰습니다.
또 이날 예고편에서는 19세 연하 예비 신부 박현선씨와 결혼하는 양신 양준혁이 등장해 반가움을 유발 시켰습니다. 양준혁은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과 프러포즈 및 결혼식 등 노총각 탈출기를 모두 공개할 것을 예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