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인터뷰

2021. 1. 25. 16:23



방송인 이혁재가 지인에게 빌린 수천만원을 갚지 않아 고소된 가운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 습니다.

25일 고소인 A씨는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이혁재에게 20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려줬습니다. 약속 기한까지 받지 못 했다”는 논지의 고소장을 제출했어요.

이혁재는 이날  전화 통화에서 "불과 일주일 전까지 연락하던 지인인데 갑작스런 고소라니.. 아직 고소장도 보지 못 했고 기사를 통해 처음 알았다”며 "기사를 처음 보도한 기자와 통화해보니 고소인에게 직접 제보를 받았다고 하더라”고 말했어요.
이혁재는 "현재 광고대행사를 운영 중인데 회사가 어렵다. 한 재단법인으로부터 일을 해주고 못 받은 돈이 10억이 넘는다. 그 회사 부동산 근저당 설정을 하려고 법인 명의로 압류에 필요한 비용을 빌린 것입니다. 2018년부터 1000만원, 200만원을 빌렸고 지난 달에 마지막으로 700만원을 빌렸습니다. A씨도 받을 돈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라 갑작스런 고소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혔 습니다.

이혁재는 또 "당사자와 통화도 되지 않고 있어 답답합니다. 돈은 이번주 내라도 빌려 갚을 수 있다”며 "알려진 사람이라는 원인으로 기사가 보도되고 명예가 훼손되는 일들이 너무 많아 안타깝고 세상이 싫다”고 토로했어요.

이혁재는 2010년 방송활동을 중지하면서 생활고를 극복하기 위하여 사업을 했다 부도를 맞았고, 2014년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 직원의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못해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