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6년이 흘렀다. 고 이은주는 지난 2005년 2월 22일 짧은 생을 마감했어요. 향년 25세. 이후 고인이 생전 우울증으로 힘들어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어요.
고 이은주는 지난 1996년 한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 수상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 1997년 드라마 스타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어요. 1999년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도도한 여학생 구지원 역으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홍상수 감독의 오! 수정으로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받으며 날개를 펼쳤습니다.
이병헌과 호흡한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를 통해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후 연애소설, 하얀방, 하늘정원·태극기 휘날리며, 안녕! 유에프오·주홍글씨 등 스크린을 통해 맹활약했어요.
2004년에는 MBC 드라마 불새에 출연, 이서진 에릭 등과 호흡하면서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최고 시청율 30%를 견인하면서 신드롬적 인기를 구가했어요.
고 이은주가 눈을 감은 지 16년이 흘렀지만, 그가 남긴 명연기와 작품들은 아직까지 많은 팬들의 가슴 속에 자리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