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승마선수 김석 구속영장
몰래 찍은 사진, 영상으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 아역배우 승마선수 출신인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23일 성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승마선수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고 밝혔 습니다.
A씨는 작년 7월 내연 관계였던 B씨의 나 체 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 하고, 헤어진 이후인 같은해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B씨의 신체가 나온 사진과 영상을 퍼뜨리겠다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데요
B씨는 A씨가 7월부터 12월까지 돈을 빌리는 방식으로 빼앗은 금액은 1억 4000만원이 넘는다고 주장 했어요. 또 촬영물을 가족, 지인에게 보내겠다는 A씨의 협박에 B씨는 극단적 선택를 시도한걸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4일 공개된 A씨와 B씨가 나눈 문자 메시지에 말에 의하면, A씨는 B씨에게 사진과 영상을 들먹이며 도망이라도 나오는 것이 좋을거야라며 말 하고 있습니다. B씨가 제발 그만해라고 사정하지만, A씨는 그럼 내가 기다린 값으로 500만 보내줘, 내 2억 어디갔느냐 등으로 답했어요.
그러나 아역배우 승마선수 출신 A씨는 해당 문자와 사진 등을 보내준 사실을 인정했지만 장난이라고 주장 했어요. A씨는 "서로 그냥 장난을 친 것이라며 내가 악한 마음을 먹었으면 다른 사람에게 보내지 왜 거기다 보냈겠느냐라고 반박했어요. 또 B씨와 다시 만남을 이어가기 위하여 찾아간 것이라고도 했어요.
B씨가 제출한 증거물을 토대로 조사해온 경찰은 A씨의 해당 혐의점이 있다고 보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어요.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하여 청구합니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뒤 48시간 안에 청구하는 통상적인 구속영장과는 다른데요.
아역배우 승마선수 출신 A씨는 유명 사극 등에 출연하면서 아역배우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아역배우에서 승마 선수로 전직해 화제를 모았던 A씨는 세 차례 아시안게임에 승마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어요. 또 근래에는 경기도의 한 승마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역배우 승마선수 김석 구속영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