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확진 방역 비상

2021. 4. 26. 13:13




방송인 변정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권혁수, 손준호, 박세리, 디크런치 현욱·O.V에 이어 변정수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방송가를 향한 코로나19의 무차별 공격이 시작된 분위기. 이에 연예방송가에 보다 강도 높은 방역대책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변정수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직접 알렸습니다. 변정수는 업무차 미팅으로 같이 식사 자리했던 파트너사 담당자가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자발적 검사를 진행 했고, 주말인 어제 25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습니다.

변정수는 저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스태프 및 접촉자들에게 즉시 연락을 취해 신속히 검사를 했다며 다행히 남편과 가족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저와 접촉한 스태프들은 촬영 및 회의 그때 당시 마스크 착용을 잘 하고 있었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모든 스케줄을 중지 후 자가격리에 돌입 했다고 전했어요.

변정수에 전에 지난 사나흘간 연예계에는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줄을 이어 충격을 안겼습니다. 22일 권혁수, 23일 손준호, 24일 박세리와 디크런치 현욱·O.V가 잇달아 양성 판정 소식을 전한 것. 이들 중 권혁수는 지난 14일 미팅을 진행했던 정산 담당자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자발적으로 검사를 진행 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손준호는 근래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느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가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에 손준호와 네이버나우 세리자베스 촬영을 진행한 박세리 역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가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디크런치 현욱과 O.V는 근래 가벼운 감기 증상을 느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에 돌입했어요.

 
이들의 코로나19 확진 파장은 거셌다. 다행히 추가적인 연쇄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았으나 권혁수가 확진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출연한 MBC FM4U 꿈꾸는 라디오의 DJ 전효성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5월 3일까지 자가격리 하게 됐고, 손준호의 아내인 뮤지컬 배우 김소현을 뿐만 아니라 김소현이 출연 중인 뮤지컬 팬텀에 출연 중인 전동석도 자가격리 대상자가 됐습니다.
이 외에 손준호가 연습 중이던 뮤지컬 드라큘라의 김준수, 신성록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5월 5일까지 자가격리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디크런치의 나머지 여섯 멤버들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또 디크런치와 같이 음악 방송 프로 그램에 출연한 가수들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뒤에야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습니다.
스타들의 잇딴 확진 소식에 방송가는 초긴장 상태가 됐습니다. 방송 제작시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 하더라도 라디오를 제외한 TV 영상 기반 방송 프로 그램 대부분이 출연진의 마스크 착용 없이 제작되고 있어 노마스크 제작 환경 상황이 네티즌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특별히 본 프로 그램은 방역 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촬영이 진행됐습니다.라는 문구만이 등장할 뿐, 실제 녹화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밀접 접촉하는 예능 프로 그램이 적지 않은 현실인데 손준호-박세리처럼 같은 프로 그램에 출연 했다 확진된 사례도 등장해 방송가가 홍보하는 방역 체계에 근본적인 의문도 제기 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여러 스타들이 스케줄 소화를 위하여 거쳐가는 필수 코스인 메이크업 미용샵 등을 통한 연쇄 확산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권혁수나 변정수 사례처럼 단순 업무 미팅 과정에서 지역사회 감염자들간 접촉을 통한 감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전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연예계 역시 코로나19 경계 경보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