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허지웅이 항암 투병 중인 근황을 전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허지웅은 10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해당 글을 통해 허지웅은 "다시, 항암 입원하러 가는 길. 여러분 덕분에 잘 버티고 있습니다. 홈짐을 만들어서 운동도 조심스레 다시 시작했습니다"라며 근황을 공개했어요.
허지웅은 "보내주시는 이야기들 모두 읽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만큼 좋은 삶을 살았는가, 자문하면서 부끄러웠습니다. 단 한 가지도 빼놓지 않고 마음 속에 눌러 심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길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새해 인사를 전했어요
전에 허지웅은 작년 12월 자신의 투병 소식을 직접 알렸습니다 그때 당시 허지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합니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됐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확진까지 이르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허지웅은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어요. 저는 같이 버텨 나가자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삶이란 버텨내는 것 외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라며 "같이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 이길게요. 고맙습니다"라며 의지를 보여 그때 당시 네티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같은 날 허지웅의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허지웅이 근래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했고,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며 "완치를 위해 일정기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지웅이 진단받은 악성림프종은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으로, 혈액암의 한 종류다.
허지웅이 출연 중이었던 tvN 예능프로그램 아모르파티 측도 "허지웅이 스튜디오 녹화를 예정대로 다 마쳤습니다.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허지웅의 어머니는 1기 여행단으로 같이 하신 것이라 하차의 개념은 아닌데요. 이후 여행부터는 새로운 여행단으로 꾸려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암 투병 소식을 직접 밝힌 이후, 새해 인사와 같이 투병 근황을 밝힌 허지웅. 그를 향한 네티즌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허지웅은 아모르파티를 마지막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지하고, 현재 항암 치료에 전념학로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