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아르젠토 성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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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 폭력을 처음로 폭로하면서, "미투 운동을 확산하는 데 불을 지핀 이탈리아 여배우 아시아 아르젠토가 17세 미성년 남자 배우를 성 폭행한 뒤 합의한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19일 뉴욕타임스는 아르젠토가 5년 전에 캘리포니아의 한 호텔에서 그때 당시 17세의 배우 겸 록 뮤지션 지미 베넷을 성 폭행했다고 보도했어요. 캘리포니아주 법상 합법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나이는 18세. 보도에 말에 의하면 이를 무마하기 위해 아르젠토는 피해자에게 지난 4월 38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어요. 피해자와 아르젠토는 아르젠토가 감독 및 주연을 맡은 2004년 영화 "이유 있는 반항"에 모자 관계로 같이 출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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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제3자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통해 양측간에 오간 피해보상 관련 문건과 사진 등을 입수했으며 사속을 알고 있는 3명으로부터 관련 문건들이 정말임을 확인받았다고 보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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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수한 문건에 말에 의하면, 아르젠토는 작년 와인스타인 성 폭행 폭로로 화제가 되고 있던 시기에, 피해자와 보상 협상을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 당시 피해자의 변호사가 작성한 문건에는 아르젠토가 성 폭력 피해자로 비춰지는데 대하여 자신의 고객이 견디기 힘들어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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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뉴욕타임스는 사건 이후 피해자의 행동에서 모순된 점이 발견된다고 지적하기도 했어요. 성 폭행이 일어난 이후 두 사람이 같이 점심을 먹었으며, 한달 뒤 피해자가 아르젠토에게 "보고싶어요, 엄마!!"라는 트위터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는 것. 아르젠토 역시 피해자에게 돈을 지급한 이후인 7월 17일 피해자의 인스타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어요. 아시아 아르젠토는 현재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어 그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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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르젠토는 작년 10월 잡지 뉴요커에 하인 와인스타인에게 20년 전 성 폭행을 당했다고 고발했어요. 이에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펠트로 등 할리우드 여성 스타들이 줄줄이 와인스타인에 당한 피해 사실을 폭로하고 나서며 70명이 넘는 영화 관계자 등이 하인 와인스타인을 고발했어요. 하비 와인스타인은 지난 5월 30일 1급 강 간 및 성범죄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배우 아시아 아르젠토


이탈리아 본토에서는 호러퀸으로 찬양을 받고 있습니다 미켈레 소아비 감독의 공포 영화에도 주연을 맡은적 있고, 역시 경력의 백미는 아버지 다리오 아르젠토의 영화들에서 자주 주연을 맡은 것. 다리오 아르젠토가 미국으로 건너가 처음 찍은 영화인 트라우마부터 시작하여, 스탕달 신드롬, 오페라의 유령, 눈물의 마녀, 드라큘라 3D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아버지 영화에서 죽어라 고생하는 주인공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 작품들을 몰아서 보면 아빠의 딸 취급이 악랄해보인다 주인공 역이 많아서인가 예상외로 사망하는 캐릭터는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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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장르 밖에서도 출연이 활발한 편인데 클로에 세비니처럼 인디 스타라는 느낌이 강해서 국적 불문하고 거장 감독의 영화나 인디 영화 출연이 많은 편입니다 좀 더 대중적인 영화에서는 트리플 엑스에서 여주인공으로 등장하였고, 마리 앙투아네트에서도 인상적인 조연으로 등장했어요.

흥미로운 배역이라면 역시 랜드 오브 데드의 여주인공 역할을 들 수 있는데, 원래 아시아 아르젠토의 아버지 다리오 아르젠토는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명작 시체들의 새벽을 좀비라는 제목으로 바꾸고 재편집하여 이탈리아에 수입했었습니다 근데 루시오 풀치가 별개의 좀비 영화를 만들고 있었는데 다리오 아르젠토가 수입한 좀비가 너무 유명해진데다 그렇다고 좀비라는 제목을 바꾸기도 뭐해서 좀비 2가 되었습니다. 물론 마치 남의 작품에 편승하듯한 숫자 붙이기는 잘못된 거지만 루시오 풀치가 시체들의 새벽을 보고 기획에 편승한 것이란 오해도 잘못된 정보입니다


어쨌든 간에 시체들의 새벽 이탈리아판 후속작을 준비중이던 다리오 아르젠토가 루시오 풀치의 좀비 2 개봉에 충격을 먹고 좀비영화 프로젝트를 포기했고, 그 이후로도 좀비영화는 찍지 않게되었습니다. 그리고 30여년의 세월이 지나, 조지 로메로 감독의 역시 30여년만의 좀비영화인 랜드 오브 데드의 주연으로 딸 아시아 아르젠토가 역할을 맡았으니 다리오 아르젠토의 기분은 참으로 오묘했을 것입니다

이번 아시아 아르젠토 성 폭행 으로 많은 팬들이 실망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