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할머니 뺑소니

2019. 2. 18. 08:56

폐지 할머니 뺑소니

부산에서는 어제 폐지를 줍던 70대 할머니가 차에 치여 숨졌는데 다른 데서 이미 1차 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뺑소니 차량 때문이었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을 의심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폐지 할머니 뺑소니 사고 현장의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졌는데요. 파손된 자동차 부품들은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 있었는데요 폐지 할머니 뺑소니 사고가 난 건 새벽 1시 반쯤, 아파트 입구에서 승용차는 차선을 넘어 마주 오는 택시와 충돌하는 1차 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1차 사고를 낸 가해 운전자는 800m 정도을 도주하다 이곳에서 보행자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폐지를 줍던 78살 A 모 할머니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폐지 할머니 뺑소니 가해 운전자 42살 박 모 씨에 대하여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곡선 구간에서 핸들을 꺾지 않고 직진하다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박 씨가 회복하는 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