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안방 화장실에 가두고 폭행한 유튜브 방송 여성 BJ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는 공무집행방해, 감금치상 혐의로 기소되었던 유튜 브방송 BJ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작년 11월 5일 오후 8시 40분께 인천 서구 자택에서 성 폭행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머리채를 잡고 안방 화장실에 끌고가 감금한 뒤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때 당시 경찰은 5분 동안 화장실에 감금됐고 부서진 안방문과 화장실 문이 실시간 유튜브 방송에 녹화됐습니다 이 폭행으로 경찰은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습니다
재판부에서는 "피고인은 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그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자신이 영향력있는 유튜브 방송 BJ라는 점을 이용해 경찰관을 비방하거나 모욕하는 말을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