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부친 투병 뭉클한 사연.
가수 조성모가 아들 봉연이와 같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투병으로 입원 중인 아버지를 찾아뵙기 위해서였습니다 조성모 부친은 어엿한 아버지가 된 아들을 보고 안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난 3일 방송에서나온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조성모가 아들 봉연이와 같이 아버지가 입원 중인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 프로그램에서 조성모 부친 투병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성모 부친은 네 번째 뇌졸중으로 5년째 병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언젠가 의사에게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도 들었다는 조성모. 그는 절박한 마음으로 자주 찾아 뵈려고 한다고 말했어요. 조성모 부친은 아들과 손자의 방문에 밝게 웃어보였습니다 봉연이는 할아버지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어요. 할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주운 돌과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조성모는 또 다른 선물을 꺼내보였습니다 바로 봉연이가 직접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에는 바깥 세상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병원에만 있느라 밖을 나가볼 수 없는 조성모 부친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조성모 부친 투병 중이지만 재활 치료도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요 스스로 걷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몸을 일으키는 것조차 힘든 그에게 재활 훈련은 쉽지 않았습니다
봉연이는 조성모 부친 투병 모습을 보면서 응원을 직접 했는데요. 조성모 부친은 손자의 귀여운 응원에 힘입어 훈련에 임했어요. 하지만 그런 아버지를 바라보는 조성모의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조성모 부친은 어느세 아버지가 된 조성모와 훌쩍 자란 봉연이에 감회가 남다른 듯했어요. 그는 아들에게 몸 건강해보여서 참 좋다고 힘겹게 입을 뗐다. 이에 조성모는 아버지가 건강하게 낳아줘서 그렇지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쏟았습니다
조성모 부친 역시 너랑 봉연이가 건강해서 여한이 없다며 울먹였습니다 조성모는 태어나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답했어요. 그리고 부자는 서로를 안고 한참을 오열했어요.
이날 3대가 같이한 조성모의 병문안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어요. 조성모와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이야기처럼 느꼈을 이도, 자신의 이야기가 될까봐 걱정이 전에는 이도 같이 울었습니다
특별히 자식을 둔 시청자들은 조성모의 상황에 더욱 이입했어요. 아버지도 누군가의 자식이었다는 사실도, 아버지가 아버지가 된 아들을 바라볼 때의 심정도 알 만한 나이가 된 것입니다 조성모 부친 투병 이야기가 공감을 뛰어넘어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한 덕분일까. 조성모와 그의 부친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