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한국인 안락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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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과 2018년 한국인 2명이 스위스에서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어요. 한국인이 해외에서 안락사로 숨진 것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미 숨진 2명 외에 향후 해외 안락사를 준비 중이거나 기다리는 한국인도 10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죽음을 논하는 데 보수적이었던 우리 사회에 안락사 허용 의논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국제적으로 조력자살을 돕는 단체인 스위스의 "디그니타스"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력자살을 한 한국인이 2016년과 2018년 2명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를 원인으로 사망자와 관련한 일체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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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지난 5개월간 두 한국인이 왜 스위스로 마지막 여행을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떤 과정으로 삶을 마감했는지 추적했어요. 지난 1월에는 스위스 현지 취재를 진행했어요. 이 과정에서 공무원 출신인 40대 남성 박정호씨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말기암 환자였던 박씨는 한 달간의 준비 끝에 스위스로 향해 삶을 마감했어요. 서울신문은 또 박씨의 안락사를 위해 스위스까지 동행했던 친구 케빈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6일과 7일자 2회에 걸쳐 케빈이 전하는 박씨의 마지막 여정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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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자살은 회복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 주고자 시행하는 일종의 안락사다. 스위스는 1942년부터 자국민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이를 허용해 왔습니다 디그니타스를 뿐만 아니라 "엑시트 인터내셔널"과 "이터널 스피릿" 등 3개의 단체가 외국인 조력자살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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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인터내셔널은 작년 호주의 104세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 박사의 조력자살을 도운 곳입니다 그때 당시 구달 박사는 특히 아픈 데가 없음에도 존엄한 죽음을 맞겠다며 공개적으로 안락사를 선택했고, 스위스로 향하는 도중 언론과 실시간 인터뷰를 해 많은 화제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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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한 결과 디그니타스 외 두 단체에는 현재까지 한국인 조력자살자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디그니타스와 엑시트 인터내셔널에는 각각 47명, 60명의 한국인 회원이 있어 이들 107명이 향후 조력자살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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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스위스 한국대사관에 조력자살 사망 사실에 대한 확인을 요구했지만, 알지 못한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2016년과 2018년 한국인 2명이 스위스에서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어요. 한국인이 해외에서 안락사로 숨진 것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미 숨진 2명 외에 향후 해외 안락사를 준비 중이거나 기다리는 한국인도 10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죽음을 논하는 데 보수적이었던 우리 사회에 안락사 허용 의논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국제적으로 조력자살을 돕는 단체인 스위스의 "디그니타스"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력자살을 한 한국인이 2016년과 2018년 2명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를 원인으로 사망자와 관련한 일체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지난 5개월간 두 한국인이 왜 스위스로 마지막 여행을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떤 과정으로 삶을 마감했는지 추적했어요. 지난 1월에는 스위스 현지 취재를 진행했어요. 이 과정에서 공무원 출신인 40대 남성 박정호씨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말기암 환자였던 박씨는 한 달간의 준비 끝에 스위스로 향해 삶을 마감했어요. 서울신문은 또 박씨의 안락사를 위해 스위스까지 동행했던 친구 케빈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6일과 7일자 2회에 걸쳐 케빈이 전하는 박씨의 마지막 여정을 싣는다.
조력자살은 회복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 주고자 시행하는 일종의 안락사다. 스위스는 1942년부터 자국민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이를 허용해 왔습니다 디그니타스를 뿐만 아니라 "엑시트 인터내셔널"과 "이터널 스피릿" 등 3개의 단체가 외국인 조력자살을 돕는다.
엑시트 인터내셔널은 작년 호주의 104세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 박사의 조력자살을 도운 곳입니다 그때 당시 구달 박사는 특히 아픈 데가 없음에도 존엄한 죽음을 맞겠다며 공개적으로 안락사를 선택했고, 스위스로 향하는 도중 언론과 실시간 인터뷰를 해 많은 화제를 남겼습니다.
취재한 결과 디그니타스 외 두 단체에는 현재까지 한국인 조력자살자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디그니타스와 엑시트 인터내셔널에는 각각 47명, 60명의 한국인 회원이 있어 이들 107명이 향후 조력자살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주스위스 한국대사관에 조력자살 사망 사실에 대한 확인을 요구했지만, 알지 못한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