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기자 클럽 민주당 논평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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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기사를 작성한 블룸버그 통신 기자의 신상정보를 공개 거론하면서 비난한 것을 두고 "아시안아메리칸기자협회"가 비판 성명을 발표했어요.
AAJA는 18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회원이자 블룸버그 통신 소속 기자를 둘러싼 논쟁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며 "기자 개인에게 가해지는 인신공격적 비판에 명백히 유감을 표합니다 해당 기자가 신변의 위협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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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지난 13일 민주당은 이해식 대변인 명의로 블룸버그 기자의 실명을 명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 표현한 것은 매국에 가깝다”라는 내용의 논평을 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OO 기자는 국내 언론사에 근무하다 블룸버그 통신 리포터로 채용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 문제의 기사를 게재했다”라며 경력 사항까지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튿날인 14일 논평에서도 "해당 기사는 한국인 외신 주재원이 쓴 "검은 머리 외신" 기사에 불과했다”라고 맹비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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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하여 AAJA는 "민주당은 기사를 작성한 블룸버그 기자의 이력과 외신으로서의 자격을 문제 삼았습니다 기자가 한국 국적의 서울 주재원이라는 사실이 보도의 신빙성을 깎아내리는 빌미가 되었다”고 지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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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당 기자를 "검은 머리 외신기자"라고 표현했어요. 이 표현에는 한국 기자가 외국 언론사 소속으로 취재 활동을 하는 것이 비정상적이라는 함의가 담겨있다”라며 " 비정상적인 것이 아닌데요. 오히려 자국에 대한 국제 언론 보도에 있어 취재에 깊이를 더해주고, 한국에 대한 여러가지 통찰력을 제공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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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자의 국적을 빌미 삼아 외신 보도를 깎아내리는 행태, 또한 외신은 외국인으로만 이뤄져야 한다는 편견에 다시 한번 유감임을 밝힌다”고 마무리했어요.
AAJA는 서울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자들을 대표하고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해당 협회는 미국과 아시아 전역에 20여 개의 지부가 있으며 15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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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아메리칸 기자협회 아시아 지부와 산하기관 서울지부 성명서
아시아 전역 200여 명의 기자들을 회원으로 보유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기자협회 의 아시아지부와 산하기관 서울지부는 협회의 회원이자 블룸버그 통신 소속 기자를 둘러싼 논쟁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합니다
2019년 3월 12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하면서 해당 기자의 블룸버그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해당 기사를 "국가원수를 모욕한 매국에 가까운 내용"이라 칭하면서 기사를 작성한 블룸버그 기자의 이력과 외신으로서의 자격을 문제 삼았습니다 기자가 한국 국적의 서울 주재원이라는 사실은 보도의 신빙성을 깎아내리는 빌미가 되었습니다. AAJA 아시아지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기자 개인에게 가해지는 인신공격적 비판에 명백히 유감을 표합니다 해당 기자가 신변의 위협까지 받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AAJA 아시아지부는 언론인에게 가해지는 모든 형태의 협박 및 위협에 우려를 표합니다 이와같은 위협들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모든 기자에게 보장되어야 하는 언론의 자유를 해치는 행위입니다 AAJA 아시아지부는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가 어떤 경우에도 침해받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밝히고자 합니다
또한, 블룸버그 기사를 둘러싼 논란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외신에 대한 오해를 명백히 드러낸다.
일부에서는 해당 기자를 "검은 머리 외신기자”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이 표현에는 한국 기자가 외국 언론사 소속으로 취재 활동을 하는 것이 비정상적이라는 함의가 담겨있습니다
외신에서 일하는 기자들은 해외에서 파견된 외국인 특파원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외신의 보도는 해당 국가의 언어와 문화에 정통한 자국 출신 기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외신에 소속된 한국인 기자들은 자국에 대한 국제 언론 보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취재에 깊이를 더함은 물론, 한국에 대한 여러가지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한국에서 이뤄지는 외신 활동은 외국인 특파원들과 자국 기자들의 귀중한 이해력을 조합하여 이루어진다.
AAJA 아시아지부는 기자의 국적을 빌미 삼아 외신 보도를 깎아내리는 행태, 또한 외신은 외국인으로만 이뤄져야 한다는 편견에 다시 한번 유감임을 밝힙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기사를 작성한 블룸버그 통신 기자의 신상정보를 공개 거론하면서 비난한 것을 두고 "아시안아메리칸기자협회"가 비판 성명을 발표했어요.
AAJA는 18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회원이자 블룸버그 통신 소속 기자를 둘러싼 논쟁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며 "기자 개인에게 가해지는 인신공격적 비판에 명백히 유감을 표합니다 해당 기자가 신변의 위협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전에 지난 13일 민주당은 이해식 대변인 명의로 블룸버그 기자의 실명을 명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 표현한 것은 매국에 가깝다”라는 내용의 논평을 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OO 기자는 국내 언론사에 근무하다 블룸버그 통신 리포터로 채용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 문제의 기사를 게재했다”라며 경력 사항까지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튿날인 14일 논평에서도 "해당 기사는 한국인 외신 주재원이 쓴 "검은 머리 외신" 기사에 불과했다”라고 맹비난했어요.
이에 대하여 AAJA는 "민주당은 기사를 작성한 블룸버그 기자의 이력과 외신으로서의 자격을 문제 삼았습니다 기자가 한국 국적의 서울 주재원이라는 사실이 보도의 신빙성을 깎아내리는 빌미가 되었다”고 지적했어요.
또 "해당 기자를 "검은 머리 외신기자"라고 표현했어요. 이 표현에는 한국 기자가 외국 언론사 소속으로 취재 활동을 하는 것이 비정상적이라는 함의가 담겨있다”라며 " 비정상적인 것이 아닌데요. 오히려 자국에 대한 국제 언론 보도에 있어 취재에 깊이를 더해주고, 한국에 대한 여러가지 통찰력을 제공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자의 국적을 빌미 삼아 외신 보도를 깎아내리는 행태, 또한 외신은 외국인으로만 이뤄져야 한다는 편견에 다시 한번 유감임을 밝힌다”고 마무리했어요.
AAJA는 서울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자들을 대표하고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해당 협회는 미국과 아시아 전역에 20여 개의 지부가 있으며 15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아시안 아메리칸 기자협회 아시아 지부와 산하기관 서울지부 성명서
아시아 전역 200여 명의 기자들을 회원으로 보유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기자협회 의 아시아지부와 산하기관 서울지부는 협회의 회원이자 블룸버그 통신 소속 기자를 둘러싼 논쟁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합니다
2019년 3월 12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하면서 해당 기자의 블룸버그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해당 기사를 "국가원수를 모욕한 매국에 가까운 내용"이라 칭하면서 기사를 작성한 블룸버그 기자의 이력과 외신으로서의 자격을 문제 삼았습니다 기자가 한국 국적의 서울 주재원이라는 사실은 보도의 신빙성을 깎아내리는 빌미가 되었습니다. AAJA 아시아지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기자 개인에게 가해지는 인신공격적 비판에 명백히 유감을 표합니다 해당 기자가 신변의 위협까지 받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AAJA 아시아지부는 언론인에게 가해지는 모든 형태의 협박 및 위협에 우려를 표합니다 이와같은 위협들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모든 기자에게 보장되어야 하는 언론의 자유를 해치는 행위입니다 AAJA 아시아지부는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가 어떤 경우에도 침해받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밝히고자 합니다
또한, 블룸버그 기사를 둘러싼 논란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외신에 대한 오해를 명백히 드러낸다.
일부에서는 해당 기자를 "검은 머리 외신기자”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이 표현에는 한국 기자가 외국 언론사 소속으로 취재 활동을 하는 것이 비정상적이라는 함의가 담겨있습니다
외신에서 일하는 기자들은 해외에서 파견된 외국인 특파원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외신의 보도는 해당 국가의 언어와 문화에 정통한 자국 출신 기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외신에 소속된 한국인 기자들은 자국에 대한 국제 언론 보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취재에 깊이를 더함은 물론, 한국에 대한 여러가지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한국에서 이뤄지는 외신 활동은 외국인 특파원들과 자국 기자들의 귀중한 이해력을 조합하여 이루어진다.
AAJA 아시아지부는 기자의 국적을 빌미 삼아 외신 보도를 깎아내리는 행태, 또한 외신은 외국인으로만 이뤄져야 한다는 편견에 다시 한번 유감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