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한국인 여성 프랑스 구출
佛 도착한 한국인 피랍자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구출된 한국인 피랍자가 11일 프랑스 벨리지빌라쿠블레 군 공항에 내려 이동 하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구출된 피랍자들을 맞이 했어요. 이날 공항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피랍자들은 "목숨을 잃은 두 장병의 가족을 찾아 애도를 표하겠다”고 밝혔 습니다
비가 몰아치던 11일 오후 6시 4분. 프랑스 파리에서 20km 떨어진 벨리지빌라쿠블레 군 공항에 비행기 한 대가 착륙 했어요. 아프리카 무장 세력에 납치됐다가 10일 프랑스군의 구출 작전으로 풀려난 프랑스 남성 두 명과 같이 베이지색 점퍼와 검은색 바지 차림의 40대 한국인 여성 장모 씨가 잠시 후 활주로로 내려섰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장이브 르드리앙 외교장관,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 최종문 주프랑스 한국대사 등이 그들을 맞았습니다 최 대사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프랑스의 구출 작전을 통해 한국 피랍자가 구출된 데 사의를 표하면서 그 과정에서 프랑스 군인 2명이 숨진 데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 했어요
외교부에 말에 의하면 장 씨는 장기 여행 중인 지난달 12일 부르키나파소에서 접경 국가인 베냉으로 이동하던 중 국경검문소 부근에서 납치된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말리 중부에서 활동하는 지하디스트 그룹 "카티바 마시나"의 소행으로 추축된다고 보도 했어요. 가족들은 "장 씨가 험지 여행을 취미로 즐겼다”고 했어요. 1년 전, 행선지는 밝히지 않은 채 여행을 간다고만 하고 드문드문 연락하다가 3월 말 언니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고 합니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감감무이야기가자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하려던 참이었던 것으로 전해 졌습니다.
정부는 장 씨가 피랍된 지 29일째인 10일에야 피랍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밝혔 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인질 구출 작전을 벌이고 결과를 공식 발표하기 전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을 통해 알려온 것. 프랑스 당국은 장 씨가 그때 당시 여권 등 신분증을 모두 분실한 상태여서 국적이 한국인지 북한인지를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도 전해 졌습니다. 외교부도 현지 공관에 들어온 영사 조력 신청이나 가족의 신고도 없는 상황에서 한국인 인질 존재 사실을 사전에 파악하기 어려웠다는 입장입니다
장 씨가 피랍된 곳은 정부 여행경보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부르키나파소는 원래 전역이 "철수권고" 지역이었지만 2015년 6월 북부 4개 주를 제외 하고는 "여행자제" 지역으로 여행경보가 한 단계 낮춰졌습니다. 베냉은 현재 여행경보가 발령돼 있지 않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베냉이 과거 식민지였다는 특수성을 고려해 반감으로 인한 보복공격이 우려된다며 접경 지역에 가장 강력한 여행경보인 "여행금지"를 발령한 상황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곧 두 국가에 대한 여행 주의도를 상향 조정할 방침입니다
여행을 자제하거나 철수하라는 정부 권고에도 불구 하고 위험 지역을 다닌 장 씨의 안전불감증도 문제라는 지적이 높습니다. 여행자들이 위험을 자초 하고는 다음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정부에 뒤늦게 도움을 청하거나 심지어 책임을 떠넘긴다는 비판이 따른다. 이것 으로 인하여 장 씨의 치료비와 파리 체재비, 귀국에 드는 항공비 등을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지원할지도 향후 논쟁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장 씨가 긴급 구난활동비 사용 요건에 해당되는지 검토해야겠지만 통상 국내에 연고자가 있고 자력이 있는 경우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 했어요. 프랑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선 장 씨를 포함한 인질에 대하여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르드리앙 외교장관은 현지 인터뷰에서 "정부의 여행 관련 권고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 했어요.
장 씨는 구출 후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통화한 뒤, 첫날밤을 파리 근처 프랑스 군 병원에서 보냈습니다 프랑스 당국의 건강검진 후 이상이 없을 경우 빠르면 13일 신병이 인도될 예정되었습니다 장 씨는 가급적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 졌습니다.
佛 도착한 한국인 피랍자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구출된 한국인 피랍자가 11일 프랑스 벨리지빌라쿠블레 군 공항에 내려 이동 하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구출된 피랍자들을 맞이 했어요. 이날 공항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피랍자들은 "목숨을 잃은 두 장병의 가족을 찾아 애도를 표하겠다”고 밝혔 습니다
비가 몰아치던 11일 오후 6시 4분. 프랑스 파리에서 20km 떨어진 벨리지빌라쿠블레 군 공항에 비행기 한 대가 착륙 했어요. 아프리카 무장 세력에 납치됐다가 10일 프랑스군의 구출 작전으로 풀려난 프랑스 남성 두 명과 같이 베이지색 점퍼와 검은색 바지 차림의 40대 한국인 여성 장모 씨가 잠시 후 활주로로 내려섰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장이브 르드리앙 외교장관,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 최종문 주프랑스 한국대사 등이 그들을 맞았습니다 최 대사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프랑스의 구출 작전을 통해 한국 피랍자가 구출된 데 사의를 표하면서 그 과정에서 프랑스 군인 2명이 숨진 데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 했어요
외교부에 말에 의하면 장 씨는 장기 여행 중인 지난달 12일 부르키나파소에서 접경 국가인 베냉으로 이동하던 중 국경검문소 부근에서 납치된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말리 중부에서 활동하는 지하디스트 그룹 "카티바 마시나"의 소행으로 추축된다고 보도 했어요. 가족들은 "장 씨가 험지 여행을 취미로 즐겼다”고 했어요. 1년 전, 행선지는 밝히지 않은 채 여행을 간다고만 하고 드문드문 연락하다가 3월 말 언니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고 합니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감감무이야기가자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하려던 참이었던 것으로 전해 졌습니다.
정부는 장 씨가 피랍된 지 29일째인 10일에야 피랍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밝혔 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인질 구출 작전을 벌이고 결과를 공식 발표하기 전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을 통해 알려온 것. 프랑스 당국은 장 씨가 그때 당시 여권 등 신분증을 모두 분실한 상태여서 국적이 한국인지 북한인지를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도 전해 졌습니다. 외교부도 현지 공관에 들어온 영사 조력 신청이나 가족의 신고도 없는 상황에서 한국인 인질 존재 사실을 사전에 파악하기 어려웠다는 입장입니다
장 씨가 피랍된 곳은 정부 여행경보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부르키나파소는 원래 전역이 "철수권고" 지역이었지만 2015년 6월 북부 4개 주를 제외 하고는 "여행자제" 지역으로 여행경보가 한 단계 낮춰졌습니다. 베냉은 현재 여행경보가 발령돼 있지 않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베냉이 과거 식민지였다는 특수성을 고려해 반감으로 인한 보복공격이 우려된다며 접경 지역에 가장 강력한 여행경보인 "여행금지"를 발령한 상황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곧 두 국가에 대한 여행 주의도를 상향 조정할 방침입니다
여행을 자제하거나 철수하라는 정부 권고에도 불구 하고 위험 지역을 다닌 장 씨의 안전불감증도 문제라는 지적이 높습니다. 여행자들이 위험을 자초 하고는 다음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정부에 뒤늦게 도움을 청하거나 심지어 책임을 떠넘긴다는 비판이 따른다. 이것 으로 인하여 장 씨의 치료비와 파리 체재비, 귀국에 드는 항공비 등을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지원할지도 향후 논쟁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장 씨가 긴급 구난활동비 사용 요건에 해당되는지 검토해야겠지만 통상 국내에 연고자가 있고 자력이 있는 경우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 했어요. 프랑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선 장 씨를 포함한 인질에 대하여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르드리앙 외교장관은 현지 인터뷰에서 "정부의 여행 관련 권고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 했어요.
장 씨는 구출 후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통화한 뒤, 첫날밤을 파리 근처 프랑스 군 병원에서 보냈습니다 프랑스 당국의 건강검진 후 이상이 없을 경우 빠르면 13일 신병이 인도될 예정되었습니다 장 씨는 가급적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 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