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 앵벌이 조울증

2019. 6. 11. 08:45

 유진박 앵벌이 조울증


MBC스페셜에서 유진박을 둘러싼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는데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유진박에게 전부였던 매니저 K가 그의 돈을 횡령 하고 있었습니다
10일 밤 방송 에서나온 MBC MBC스페셜에는 천재 유진박 사건 보고서라는 주제로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에 대하여 그려졌습니다. 유진박은 전에 고깃집연주 사건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유진박은 잘 살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 가끔 사람들이 날 알아보니까 기분이 좋다라고 인사 했어요. 성기연 PD와는 전에 사람이 좋다를 통해 만난 바 있습니다

성 PD는 유진박의 일반적인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촬영을 하면서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난 매니저 K의 진실에 대하여 알게 됐고, 결국 에는 그가 유진박을 착취 하고 있었다는 것이 알게 됐습니다 유진박은 현재 조울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의 집 벽면에는 온통 뜻모를 낙서들이 있었고, 유진박은 이를 자신의 악상이 떠오르는 대로 쓴 것이라고 설명 했어요. 이는 그가 조증일 때 폭발하는 에너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였습니다


한 제보자에 말에 의하면, 유진박이 어머니에게 상속받은 제주도 땅이 있었지만 유진박에게 말하지 않고 팔아넘겼다는 것. 제보자는 돈이 없습니다 0원입니다 매니저 K가 자꾸 돈을 빌려오는 것이라며 도박입니다 이렇게 표현하면 극단적일지 모르지만, 유진이가 앵벌이를 하는 것입니다. 유진이를 시켜서 앵벌이를 하게 하는 거다라고 주장 했어요. 제작진은 직접 제주도의 땅을 찾아갔고 확인 결과, 제주도 2000평의 땅을 유진박에게 말하지 않고 매니저 K가 고스란히 팔아넘겼습니다. 또 K는 유진박이 살고 있는 집 보증금 1억원 중 5천만원을 가져갔고 월세도 수 개월 밀려있었습니다 사채 2억원, 부동산 5억원까지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7억원의 피해를 본 셈이었습니다 줄리아드 동문은 불쌍했던 게 뭐냐면, 유진이가 시키는대로 합니다 지금 매니저가 그러는데 자기가 지금 당장 옷도 사고 밥도 먹어야 하는데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더라라고 증언 했어요.


유진박은 내 조울증 때문에 조금 창피합니다. 길거리에 다니면 다른 사람들이 나 이런 병 있는 거 그냥 보면 알 수 있을까. 가끔 사람들이 몰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특이한 티가 안 날 수 있게라고 말 했어요.


스페셜 팀은 서울시장애인 인권센터와 만나, 매니저 K와의 분리 절차에 대하여 의논 했어요. 센터 측은 사전에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먼저 갖춰야한다고 말 했어요. 변호사는 성년후견인이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방속을 내노았습니다. 이어 MBC스페셜 팀은 취재한 결과를 유진박에게 조심 스럽게 알렸습니다 PD는 공연을 하면 돈이 어떻게 들어오는지 알고 있나?라고 물었고 유진박은 공연이 계속된다면, 공연 당 기백만원 정도 들어올 것입니다. 그 정도 수준을 유지한다면 모든 게 괜찮을 것입니다. 은행 업무를 볼 줄 모르는데, 조금 배워가야합니다 지금은 매니저가 해주고 있다라고 말 했어요.


이어 사채를 써본 적은 없다라며 제주도 땅을 매니저 K가 판 것에 대하여 제주도에 재산이 없었습니다 제주도에 살아본 적이 없다라고 말 했어요. 또 매니저가 재산을 다른 사람에게 판 것을 알고 있었나?라는 질문에 아닌데요. 그 분이 그런 일을 했다면 내 이모님과 이야기를 했을 것입니다. 정직한 사람입니다 내 이모도 매니저 K가 정직하다고 알고 있다라며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모와의 오랜 통화 끝에 사실을 점차 받아들였습니다

 매니저 K는 이모님과 통화를 하고 정리되는 내용을 PD님에게 전하겠다라며 의외로 차분하게 상황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어 유진박은 은행을 찾아갔고 땅을 팔며 체납된 세금이 1억여원. 의료보험은 소멸, 예금 통장 가압류 상태 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잘 모릅니다. 언제 네라고 하고 언제 아니오라고 해야하는지 잘 모른다라며 똑같은 일이 또 반복되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난 조금 속물이었습니다 나 유진박이야라는 게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런게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난 뮤지션이고 이 세계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아야 한다라며 자신,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 습니다


한편,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유진박의 매니저 K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 했어요. 또 유진박의 성년후견인을 심판청구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