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을 가장 먼저 본 배우는 송강호도 아닌 박명훈이었습니다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박명훈은 6월11일 오후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을 향한 고마움을 전 했어요 기생충 비밀병기 박명훈은 "기생충"에서 존재 상황이 스포일러인 근세 역으로 분 했어요. 처음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박명훈은 이재 까지 알려 지지 않았던 봉준호 감독과의 감동적인 뒷이야기를 공개 했어요.
이날 배우들 중 기생충을 제일 처음 봤다고 운을 뗀 박명훈은 아버지가 폐암이시라 건강이 안 좋으시다. 기력이 떨어지셔서 눈도 안 좋으시다. 기술시사 전 삼삼오오 모여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볼 수 없는 건데 봉준호 감독님을 내가 왜 리스펙트 하냐면 나한테 먼저 아버지를 먼저 보여드리자고 하셨다고 털어노았습니다.
박명훈은 우리 아버지가 영화 광이시다. 송강호 선배님 팬이시기도 하고 신성일 선생님 팬이셨다. 연세가 80이 다 돼셨는데 젊으셨을 때 영화배우가 꿈이셨다. 젊었을 때 넌 영화 안 하냐고 하셨다.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는데 작년 기생충 촬영할 때 아버지가 폐암 선고를 받으셨다. 나날이 안 좋아지셔서 시력도 안 좋으시다. 근데 봉준호 감독님이 먼저 아버지 보여드리자고 하셨다. 가끔 식사자리에서 아버지 이야기를 하셨는데 감독님이 먼저 그 말을 하셔서 깜짝 놀랐다고 자신의 아버지에게 영화를 먼저 보여줄 것을 제안한 봉준호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표 했어요.
박명훈은 정말 영화가 노출되면 안 됐습니다 3월 초였습니다 내가 제일 먼저 영화를 봤습니다. 감독님 포함 열 몇명. 완전 키스태프만 볼 수 있었다며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셨다. 감독님이 악수하실 때 너무 감사 하다고 하셨다. 정말 잊지 못한다고 하셨다. 효도한 것 같아 감사 하다고 말 했어요.
영화를 본 박명훈 부친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박명훈은 아버지는 내가 언제 나오는지 기다리셨나보다. 어쨌든 한 시간 이후로 나오니까 아버지도 뜨끔하셨을 것입니다 후반부터는 중요하게 임팩트있게 나와서 좋으셨다고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부친 반응을 전 했어요
이어 아버지도 힘드셨을 것입니다 다 얘기 안하시고 가족들에게도 말씀 안 하셨다. 아버지 리스펙이다고 부친 역시 스포일러를 함구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명훈은 계속 그 상태이시다. 항암치료를 7차까지 하셨다. 눈이 좀 안 보이셔서 그것 때문에 계속 기도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어쨌든 더 기쁜 마음이 생기셔서 건강을 좀 더 계속 찾아가시는 게 아닐까 희망적으로 생각 하고 있다고 부친의 현재 상태를 알렸습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기생충"은 6월10일 기준 720만 관객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