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김치 일감 몰기

공정거래위원회가 태광그룹을 사익편취 혐의 등으로 과징금 21억8000만원을 부과 하고 이호진 전 태광산업 회장 등을 고발하기로 결정 했다고 17일 밝혔 습니다 공정위에 말에 의하면 태광그룹 소속 19개 계열사는 총수일가 소유 회사인 휘슬링락CC로부터 김치를 대규모로 구매 했어요.
휘슬링락CC는 영업 부진으로 지난 2011년 124억4000만원, 2012년 167억6000만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뒤 2013년 총수 일가 100% 소유 회사인 티시스에 합병됐습니다 2012년 125억3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던 티시스는 휘슬링락CC를 떠안은 2013년 7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했어요. 이에 휘슬링락CC는 실적을 올리기 위해 2014년 4월부터 김치를 대량 생산 했어요. 단가는 10㎏당 19만원으로 정 했어요. 태광그룹은 이 김치를 각 계열사별로 할당해 구매를 지시 했어요. 계열사들은 이 김치를 직원 복리후생비, 판촉비 등 회사 비용으로 구매한 뒤 직원들에게 급여 목적으로 지급 했어요.

이 와중에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등 일부 계열사는 김치 구매 비용이 회사 손익에 반영되지 않도록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용하기도 했어요. 근로자 재산 형성 지원, 장학금 등 생활 원조에 사용하도록 근로복지기본법에서 정 하고 있는 기금입니다 태광은 또 2015년 7월부터 계열사 운영 온라인 쇼핑몰 내에 직원 전용 사이트 태광몰을 구축해 김치 구매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까지 동원 했어요. 임직원들에게 포인트 19만점을 지급한 뒤 김치를 구매할 때만 쓰도록 한 것. 이 포인트는 각 계열사가 복리후생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이용해 휘슬링락CC에 일괄 지급 했어요.


태광 계열사들이 법을 위반한 2014년 상반기~2016년 상반기 동안 휘슬링락CC로부터 구매한 김치는 총 513t정도. 95억5000만원어치에 이른다. 휘슬링락CC가 이 기간 김치를 팔아 올린 영업이익률은 43~56%로 같은 기간 식품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의 11~14배를 기록 했어요. 태광그룹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수단은 김치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기간 태광 계열사들은 총수 일가가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 메르뱅으로부터 와인도 사들였습니다 2014년 7월 태광 경영기획실이 그룹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계열사 선물 제공 시 메르뱅 와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해서다. 경영기획실은 같은 해 8월 메르뱅 와인을 임직원 명절 선물로 지급하도록 지시 했어요.
이 과정에서 계열사들은 와인 가격 등 거래 조건에 관한 합리적인 고려나 다른 사업자와의 비교도 하지 않았습니다 또 세광패션 등 일부 계열사는 와인을 구매할 때 김치와 마찬가지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용 했어요. 공정위는 계열사들은 경영기획실 지시라는 점 때문에 메르뱅이 제시하는 가격 조건을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설명 했어요. 계열사들이 법 위반 기간 메르뱅으로부터 구매한 와인은 46억원어치다.

공정위는 태광 계열사들이 이 기간 동안 김치와 와인을 고가에 구매해 총수 일가에게 제공한 이익 규모가 최소 33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치 이익은 25억5000만원 이상, 와인은 7억5000만원 이상입니다 이 이익은 대부분 이 회장과 그의 가족들에게 배당, 급여 등으로 제공됐습니다 이에 공정위는 태광산업 등 19개 계열사를 행위 주체로 간주,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의2 제1항 제1호, 제4호를 적용 했어요. 행위 객체인 티시스와 메르뱅에는 제23조의2 제3항을, 사익 편취 행위 지시 및 관여자인 이 회장에게는 법 제23조의2 제4항을 적용 했어요.
공정위는 티시스에 8억6500만원, 메르뱅 3억1000만원, 태광산업 2억5300만원, 티브로드 1억9700만원, 흥국화재 1억9500만원, 흥국생명 1억8600만원 등 19개 계열사에 과징금을 부과 했어요. 또 19개 계열사와 이 회장, 김 전 대표를 고발하기로 했어요. 공정위 관계자는 티시스와 메르뱅 모두 총수일가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후 지배력 확대와 경영권 승계에 이용될 우려가 상당 했다고 말 했어요.
공정거래위원회가 태광그룹을 사익편취 혐의 등으로 과징금 21억8000만원을 부과 하고 이호진 전 태광산업 회장 등을 고발하기로 결정 했다고 17일 밝혔 습니다 공정위에 말에 의하면 태광그룹 소속 19개 계열사는 총수일가 소유 회사인 휘슬링락CC로부터 김치를 대규모로 구매 했어요.
휘슬링락CC는 영업 부진으로 지난 2011년 124억4000만원, 2012년 167억6000만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뒤 2013년 총수 일가 100% 소유 회사인 티시스에 합병됐습니다 2012년 125억3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던 티시스는 휘슬링락CC를 떠안은 2013년 7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했어요. 이에 휘슬링락CC는 실적을 올리기 위해 2014년 4월부터 김치를 대량 생산 했어요. 단가는 10㎏당 19만원으로 정 했어요. 태광그룹은 이 김치를 각 계열사별로 할당해 구매를 지시 했어요. 계열사들은 이 김치를 직원 복리후생비, 판촉비 등 회사 비용으로 구매한 뒤 직원들에게 급여 목적으로 지급 했어요.
이 와중에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등 일부 계열사는 김치 구매 비용이 회사 손익에 반영되지 않도록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용하기도 했어요. 근로자 재산 형성 지원, 장학금 등 생활 원조에 사용하도록 근로복지기본법에서 정 하고 있는 기금입니다 태광은 또 2015년 7월부터 계열사 운영 온라인 쇼핑몰 내에 직원 전용 사이트 태광몰을 구축해 김치 구매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까지 동원 했어요. 임직원들에게 포인트 19만점을 지급한 뒤 김치를 구매할 때만 쓰도록 한 것. 이 포인트는 각 계열사가 복리후생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이용해 휘슬링락CC에 일괄 지급 했어요.
태광 계열사들이 법을 위반한 2014년 상반기~2016년 상반기 동안 휘슬링락CC로부터 구매한 김치는 총 513t정도. 95억5000만원어치에 이른다. 휘슬링락CC가 이 기간 김치를 팔아 올린 영업이익률은 43~56%로 같은 기간 식품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의 11~14배를 기록 했어요. 태광그룹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수단은 김치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기간 태광 계열사들은 총수 일가가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 메르뱅으로부터 와인도 사들였습니다 2014년 7월 태광 경영기획실이 그룹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계열사 선물 제공 시 메르뱅 와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해서다. 경영기획실은 같은 해 8월 메르뱅 와인을 임직원 명절 선물로 지급하도록 지시 했어요.
이 과정에서 계열사들은 와인 가격 등 거래 조건에 관한 합리적인 고려나 다른 사업자와의 비교도 하지 않았습니다 또 세광패션 등 일부 계열사는 와인을 구매할 때 김치와 마찬가지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용 했어요. 공정위는 계열사들은 경영기획실 지시라는 점 때문에 메르뱅이 제시하는 가격 조건을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설명 했어요. 계열사들이 법 위반 기간 메르뱅으로부터 구매한 와인은 46억원어치다.
공정위는 태광 계열사들이 이 기간 동안 김치와 와인을 고가에 구매해 총수 일가에게 제공한 이익 규모가 최소 33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치 이익은 25억5000만원 이상, 와인은 7억5000만원 이상입니다 이 이익은 대부분 이 회장과 그의 가족들에게 배당, 급여 등으로 제공됐습니다 이에 공정위는 태광산업 등 19개 계열사를 행위 주체로 간주,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의2 제1항 제1호, 제4호를 적용 했어요. 행위 객체인 티시스와 메르뱅에는 제23조의2 제3항을, 사익 편취 행위 지시 및 관여자인 이 회장에게는 법 제23조의2 제4항을 적용 했어요.
공정위는 티시스에 8억6500만원, 메르뱅 3억1000만원, 태광산업 2억5300만원, 티브로드 1억9700만원, 흥국화재 1억9500만원, 흥국생명 1억8600만원 등 19개 계열사에 과징금을 부과 했어요. 또 19개 계열사와 이 회장, 김 전 대표를 고발하기로 했어요. 공정위 관계자는 티시스와 메르뱅 모두 총수일가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후 지배력 확대와 경영권 승계에 이용될 우려가 상당 했다고 말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