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맥주1잔 100만원

2019. 7. 16. 09:34

아사히 맥주1잔 100만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이자카야와 일식집으로까지 확산 하고 있습니다 일부 이자카야에서는 기린 생맥주 판매 중지을 선언 했고 사케 판매를 중지하는 일식집도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인터넷상에서는 아사히 생맥주 1잔 100만원, 기린 병맥주 1병 120만원을 안내하는 현수막 사진도 등장 하고 있습니다

일본 술과 음식을 주로 파는 업종에서도 매출 감소를 무릅쓰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일반 가정을 상대하는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외식업 전반으로 일본 주류 반감 양상이 번지는 모양입니다. 16일 업계에 말에 의하면 서울 종로구 한 이자카야는 일본 생맥주 판매를 중지 했어요. 해당 업체는 일본의 불합리한 보복에 조금 도움이 되기 위해 일정기간 기린 생맥주 판매 중지을 결정 했다고 안내문을 돌렸습니다

이자카야란 일본 술과 요리를 중심으로 파는 음식점을 말합니다 일본 맥주와 사케가 주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주류 판매 중지이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일본과 무역 갈등 이후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한국 소주를 주문 하고 있다는 게 직원들 설명입니다 초밥과 회 등을 파는 일식 전문점도 일본 주류 불매 운동에 동참 하고 있습니다 일본 총리 아베 신조와 OUT이라고 적힌 사진으로 일본 주류 판매 중지을 표현 했어요.

광화문 소재 이자카야 직원은 손님들이 일본 술을 먹지 말자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들었다며 국내 소주를 파는 기업이 일본과 관련 여부를 따지는 분도 있었다고 전 했어요 한일 무역 갈등이 이후 일본 맥주 판매량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CU에 말에 의하면 일본이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을 시작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수입 맥주 판매는 전주 대비 0.9% 늘었 습니다 반면 일본 맥주는 18.6% 줄었습니다

소상공인은 이미 일본 술과 단절을 선포 했어요.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판매중지 일본제품을 확대한다고 선언 했어요. 일부에선 실제 매출 감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 음식점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손님이 줄었다는 설명입니다 한 이자카야 직원에게 당일 예약 가능 여부를 묻자 회사 회식으로 자주 있었던 대규모 예약이 없어 편하게 방문해도 된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다만 일식을 파는 업종 특성상 일본 주류 판매를 중지하기 어렵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자영업자 K씨는 소비자 선택에 맡길 뿐 일본 주류를 메뉴에서 빼긴 어렵다며 일본 주류를 팔지 않는 것은 영업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와 같다고 설명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