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전액기부

2019. 9. 2. 10:31



가수 이문세가 자연을 벗삼은 아름다운 자선 공연을 선사, 찬란한 행복의 가을 밤을 완성했어요.. 지난 8월 31일 오후 7시 30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있는 허브나라농원 별빛무대에서 "이문세의 숲속 음악회-열 번째 이야기"가 개최됐습니다. "숲속 음악회"는 지난 2003년 처음 열린 후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했으며, 예매 오픈이 시작된지 30초만에 초고속으로 매진돼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이날 이문세는 객석을 가득 메운 700여명의 관객들의 박수 속에 "단비", "사랑은 늘 도망가"를 열창하면서 등장, 감수성 넘치는 오프닝을 장식했어요.. 미리 찾아온 가을, 울창한 숲, 밤 하늘의 별빛 등 자연 그대로가 무대가 된 작은 공연장에서 만난 이문세는 차분하면서도 유쾌하게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어요.. 이문세는 "올해는 이문세가 안식년을 맞은 해다. 올 한해는 연예인 이문세가 아닌 평범한 봉평의 아저씨, 오빠로 지내고 있었는데, 무더위를 끝내고 이렇게 무대에 서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어요.

이어 이문세는 "옛사랑", "소녀",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가을이 오면" 등 오랜 히트곡들을 독보적인 감성으로 전 했고, 관객들은 세대를 넘어선 "떼창"으로 성큼 다가온 가을 밤하늘을 감성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또한 "붉은 노을", "알수없는 인생", "이세상 살아가다 보면" 등의 댄스곡들 역시 단체 "떼창"은 물론, 관객들을 즉석에서 무대에 올려 즉석 듀엣 및 댄스 대회 등을 열어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변신 시켰네요.

이문세는 자선공연임에도 불구 하고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연주자들 뿐 아니라 퍼커션, 첼로, 브라스 연주자들과 코러스들까지 대형 단독 공연에 버금가는 13인조 세션들로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에게 꽉찬 감동을 선물했어요.. 이어 지난 해 발표한 이문세 정규 16집 타이틀곡 "희미해서"를 작곡 하고 피처링한걸로 인연을 맺은 헤이즈가 깜짝 등장, "희미해서" 듀엣 무대를 처음로 보여 주게 됩니다.. 압도적 감성을 가진 두 선배후배의 애틋한 케미는 객석에 깊은 울림을 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번째 게스트로는 마술사 최현우가 출연해 두 눈을 의심하게 하는 유쾌 하고 신비한 마술들로 객석을 집중시켜 유쾌한 기부 문화를 연출했어요..

"이문세의 숲속 음악회"는 지난 2003년 처음 시작된 후, 2004년, 2005년, 2007년, 2009년, 2010년, 2012년, 2015년, 2017년, 2019로 20여년간 꾸준히 이어져왔습니다. 봉평의 맑은 자연 속에서 이문세의 주옥 같은 명곡을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 외에도, 수익금 전액이 뜻 깊은 곳에 기부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별히 가수와 팬들이 같이 뜻을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유쾌 하고 따뜻한 기부 활동"의 표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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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음악회"를 총괄한 허브나라농원 이지인 실장은 "이문세 씨는 본인의 출연료도 없는 자선공연을 16년간 꾸준히 개최하여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계신다. 이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문세의 재능기부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숲속 음악회" 수익금은 그 동안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소인 라파엘 클리닉 및 무의탁 노인들에게 기부하는 등 여러 가지 곳의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사용돼 왔으며, 올해 공연의 수익금은 11년 전 그와 동료들이 네팔 다딩에 설립한 "날랑 학교"와 6년 전 랑탕에 설립한 "툴로바르크 학교"의 건물 보수와 교복 및 학용품 마련에 사용할 예정되었습니다.

이문세는 "숲속 음악회"뿐 아니라, 1987년 이후 3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근육병 환자 돕기, 네팔에 학교 짓기 운동, 위안부 할머니 돕기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돕는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