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식사를 한 하객들이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여 일부는 병원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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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 측은 피해를 끼친 점은 인정하면서도 피해 보상 규모에 대해서는 의논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주말, 결혼식에 참여한 하객들은 이 곳 음식을 먹은 뒤 복통과 설사에 시달렸습니다. 식사로는 생산과 육류 등이 한상 차림으로 제공됐습니다 신혼 여행을 떠난 신랑도 비슷한 증상에 고통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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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주 측은 웨딩홀이 하객들에 대한 사과와 같이, 식대를 환불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웨딩홀 측은 폭염에 일부 음식이 상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식중독이 이유인지는 기다리고 있지만, 진료비를 보상해주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확실한 피해 인원은 파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관할 보건소는 실제 식중독균이 이유인지 파악하기 위해 식기와 조리원에 대한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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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만 접수된 식중독 신고 건수는 모두 44건. 식중독 의심 환자는 1,300여 명에 달합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선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먹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