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사별

2019. 10. 8. 09:05




김민우가 딸에게 미안함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7일 방송 에서나온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가수 김민우는 의젓한 딸이 자신을 더 슬프게 했다고 고백 했어요. 김민우는 가수를 그만둔 뒤 16년째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일 하고 있습니다. 이재 까지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2년 전에 제 딸의 엄마이자 내 아내였던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고 입을 뗐다.

김민우는 굉장히 건강했던 사람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목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귀병이라고 했어요. 아내는 6월 25일에 입원해 7월 1일 세상을 떠났는데요. 일주일도 안돼 정상적이었던 사람이 고 고백 했어요.

김민우는 오늘은 내가 정말 사랑하는 딸과 눈맞춤을 하기 위하여 출연했네요. 내 딸 민정이는 너무 빨리 어른이 됐습니다. 올해 11세인데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지금까지 눈물 흘린 적이 없습니다. 나는 매일 눈물을 흘렸는데 민정이는 울지 않고 날 위로했어요. 엄마가 있을 때와 똑같이 행동하는 게 날 더 슬프게 했다고 전했어요.

이어 김민우는 민정이가 엄마 장례를 치르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아빠 세탁기 쓰는 법 알려주세요라고 하더라. 민정이가 아빠 와이셔츠는 내가 다려주고 빨아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했어요. 그때 그때 당시 민정이는 9세였다고 회상했어요. 김민우는 지금까지 민정이는 모든지 스스로 알아서 했어요. 난 공부해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시험도 100점 맞았을 경우에만 얘기합니다. 한두 개 틀리면 이야기를 안 하더라. 그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다른 아이들처럼 어리광 부렸으면 좋겠다고 밝혔 습니다.

이어 김민우 딸 민정이가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제작진은 김민우는 어떤 아빠냐고 물었고 민정이는 말을 안 듣는 아빠다. 술 마시거나 담배 피우면 안 되는데 합니다. 많이 걱정된다고 대답했어요. 민정이는 아빠 말고 민정이 걱정거리는 없냐는 질문에 난 고민은 없고 작은 걱정거리도 없습니다. 조금 걱정되는 게 있다면 할머니가 아픕니다. 할머니가 아픈 게 내 잘못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날 돌봐주느라 그런 거 아니냐. 사과도 제대로 못한 것 같아서 마음에 걸린다고 답해 가슴을 먹먹하게 했어요. 이에 제작진은 민정이는 왜 그렇게 가족 걱정을 많이 하냐고 물었습니다. 민정이는 사람이 아픈 것에 트라우마가 많다고 털어노았습니다.

이어 김민우는 민정이와 아이콘택트를 했어요. 김민우는 의젓한 민정이의 모습에 결국 에는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두 사람은 울음 속에 아이콘택트를 마쳤고 마음속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김민우는 아빠가 예전부터 궁금한 게 있었습니다. 왜 민정이는 다른 아이들처럼 투정 안 부리냐고 질문했어요. 민정이는 아빠 힘들까 봐. 내가 너무 투정만 부리면 아빠 마음도 힘들 것 같고 많이 미안해서 고 대답했어요. 이를 지켜보던 세 MC는 눈물을 흘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