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지 정준 고백

2019. 11. 1. 08:52



배우 정준이 김유지에게 자신의 감정을 모조리 털어노았습니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 에서나온 TV조선 "연애의 맛3"에서는 정준과 김유지의 두 번째 데이트가 공개 됐습니다. 첫 만남 후 38시간 만에 재회한 LTE급 만남이었습니다. 정준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김유지에게 "약간 꿈꾼 거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긴장도 하고 처음 봐서”라고 말했어요. 이에 김유지도 "나도”라며 수줍게 웃었습니다.

하지만 김유지는 정준이 방송인이기 때문에 자신이 마음에 안 들어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노았습니다. 이에 놀란 정준은 "이미지 때문에 마음에 안 들어도 계속 만날까 봐? 난 성격이 안 그렇다. 카메라 끄고 직접 얘기하는 성격이지 그런 거 신경 쓰고 이미지 생각 하고 그런 거 못 합니다. 방송보다 사람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단호하게 말했어요.

그는 김유지에게 "그렇게 느끼게 했으면 내 잘못입니다. 사실 처음 만났을 때 업무 때문에 너무 피곤 했고, 카메라도 있고, 처음 본 사람이고 해서 신경 써주려다 보니까 그렇게 보였나 보다. 내가 잘못한 것”이라며 "만약 그런 일이 있으면 솔직하게 말하겠다. 오해 안 했으면 좋겠다”고 오해를 풀기 위하여 노력했어요. 그의 모습에 김유지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데이트 장소를 물색하던 두 사람은 경주를 택했어요. 30분 만에 계획에 없던 경주행 버스에 올랐고,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따라와 줘서 고맙다”, "데리고 가주셔서 감사 하다”고 달달한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또 정준은 "다음에는 엄마 허락받고 제주도도 가자”며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
정준은 김유지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좋아지면 얘기해달라”고 부탁 했고, 김유지도 선뜻 "좋아지면 얘기해주겠다”고 답했어요.

경주에 도착해 식사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제작진을 신경쓰느라 집중하지 못했어요. 그러자 정준은 "카메라 놓고 다 가서 식사하면 안 되냐”고 조심 스럽게 요구 했고, 둘만 남은 두 사람은 좀 더 편하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노았습니다. 김유지는 연신 행복하다는 정준에게 "오빠 덕분에 편해졌습니다. 오빠가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어요. 그의 첫인상에 대해서는 "과묵 하고 조용한 느낌이었는데 완전 다르고 성격 좋습니다. 너무 괜찮다고 생각 했다”고 솔직하게 표현했어요.

이에 정준은 "공항에서 만났을 때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내 이상형에 가까웠다”며 "난 보이는 게 다인 사람입니다. 솔직한 게 좋습니다. 사람과의 감정에서 직구가 좋다”고 마음을 표현했어요. 진솔한 대화를 나눈 이후 두 사람은 경주의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데이트를 즐겼고, 횡단보도를 건너며 자연스럽게 손을 잡는 등 초고속 스킨십으로 달달함을 더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