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이 데뷔 10년만 단독 주연을 맡았습니다. 12월 11일 방송 되는 아리랑TV 쇼비즈코리아에는 영화 아내를 죽였다 출연 배우 이시언이 출연합니다. 아내를 죽였다는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 정호가 아내 미영을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 지는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이시언은 2009년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으로 데뷔했어요. 이후 10년 동안 단역과 조연을 전전했지만 작품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12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관심받고 예능 프로 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이시언은 데뷔 10년 만에 첫 영화 단독 주연을 맡아 "주변에서 축하를 많이 해줬습니다. 비 씨는 모니터링도 해줬습니다. 다른 분들은 말로만 축하해주시더라.”며 웹툰 원작 영화인만큼 "기안84"의 반응은 어땠냐고 묻자 "전혀 아무 말 없었습니다. 원래 말을 잘 안 합니다.”며 웃음을 유발 시켰습니다.
그는 영화가 재밌었다는 반응에도 믿지 않으며 "영혼이 없습니다. 주변 분들도 재밌다고 하지만 저는 아쉬운 면만 잘 보인다”고 겸손하게 답변했어요. 또, 첫 주연을 맡은 부담감을 논하면서 "포스터를 보면 저 혼자이지 않나. 이렇게 단독일 줄 은 몰랐습니다. 잘 해낼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이렇게 결과에 연연해보기도 처음입니다.”라며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을 보였 습니다.
게다가 이시언은 여주인공 왕지혜에 대하여 "너무 잘 아는 사이라 알콩달콩하는 부부 연기가 민망 했다”며 실망감도 내비쳤습니다. 전에 기자 간담회에서 배우 안내상은 "이시언을 몰랐다"고 밝혀 화제가 됐습니다. 이에 대하여 이시언은 "전혀 섭섭하지 않습니다. 저도 후배 배우들 잘 모릅니다. 선배님 입장에선 그럴 수 있습니다. 주인공으로 반대 안 하신 것만으로도 족하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어요.
이어 영화의 주제인 "블랙아웃" 현상에 대하여 "저는 경험해본 적 없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떨지 많이 상상했어요. 이건 큰일 정도가 아니라 인생이 끝나는 일이지 않나.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며 캐릭터 분석에 공 들였음을 여실히 나타냈습니다. 11일 오후 3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