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호근이 무속인 삶을 살게 된 이유를 밝혔 습니다. 1월 14일 방송 에서나온 KBS 1TV 아침마당에는 정호근이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전했어요.
이날 정호근은 무속인이 된 후 방송을 안 한지 5~6년이 됐다고 고백 했어요. MC들은 정호근의 근황을 궁금해 했고, 정호근은 예전보다 쉽다고 말씀 드리지는 못하겠다. 그래도 배우 생활 때는 신경도 예민했는데 지금은 손님을 맞이하는 입장이고, 춥지 않아서 더 좋다고 답했어요.
정호근은 무속인을 하게 된 과정을 설명 했어요. 정호근은 일상생활생활을 하면서 지인들에게 너희 어머니 어디 아프시구나와 같은 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방송생활을 하면서 점점 더 심해졌고, 특별히 산에 들어가면 신기가 기승을 부려서 말을 안 하고는 못 배겼다며 또 배가 많이 아팠다. 길면 6개월에서 1년정도 그랬고, 피폐해져서 신내림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어요.
뿐만 아니라 정호근은 아이들을 위하여 신내림을 선택 했다고. 정호근은 내가 신내림을 안 받으면 밑으로 내려간다고 하더라. 내가 안 하면 끝나겠지 했는데 그렇지가 않았다고 털어노았습니다.
가족들을 위한 선택이었음에도 불구 하고 가족들에게 외면 받았다는 정호근. 정호근은 가족들과 상의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신내림 받았다고 연락했더니 상의도 없이 무슨 짓이냐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보름동안 아내를 이해시키려고 했는데 이혼을 요구하더라. 그런 아내를 기다렸고, 한 달 후 나를 응원하겠다고 했다고 밝혔 습니다.
이어 정호근은 아내에게 나 만나서 고생 많았고, 나를 믿고 아리들을 열심히 반듯하게 키워줘서 고맙다. 건강해라. 나도 열심히 살겠다고 전하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 습니다.
또 정호근은 이날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하기도 했어요. 정호근은 큰딸과 막내아들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냈다며 큰딸은 4살 때 보냈습니다. 막내는 수술을 했는데 지혈이 안 돼 3일동안 피 흘리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