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대박 팀워크로 또 하나의 레전드 특집을 만들어냈습니다. 전설의 소라게 짤 재연부터 만능 가방 대소동까지 역대급 재미로 수요일 밤을 초토화시킨 가운데 2049 시청율 역시 동 시간대 1위에 올라 의미를 더했어요.
지난 15일 방송 에서나온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영화 "히트맨"의 주역인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이 출연하는 "일찍 일어나는 배우가 히트한다"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권상우가 전설의 소라게 짤로 시선을 빼앗겼습니다. 소라게 이모티콘도 유용하게 사용 중이라는 그는 " 그때 당시 반응이 되게 좋았습니다. 근데 10년 뒤에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 시켰습니다. 권상우는 2020년 핑크 소라게 짤을 새롭게 재현해내며 "인간 소라게"의 모습을 보였 습니다. 뒤이어 정준호도 소라게 입주에 성공, 소라게 열풍에 합류해 웃음을 더했어요. 권상우는 아내 손태영과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도 공개 했어요. 그는 "지금도 축구 마니아다. 연애 시절엔 데이트 때마다 청바지에 여러 가지 축구팀 유니폼을 바꿔 입고 나갔습니다. 나중에 아내가 "그땐 정말 꼴 보기 싫었다"고 하더라”고 아내의 반응을 폭로해 폭소를 유발했어요. 또한 권상우는 아들 룩희의 연예계 진출에 대하여 "영화 출연 제속을 받기도 했지만, 재능은 없다”고 말했어요. 이어 그는 "아들은 저보다 더 사람 됨됨이가 된 것 같습니다. 나보다 나은 것 같다”며 "아들 바보"의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정준호 역시 아빠들의 토크에 합류했어요. 시크한 아들의 유치원에 같이 간 정준호는 주차하는 사이 혼자 유치원 계단을 빠르게 올라가는 아들을 발견 했다고. "왜 혼자 가느냐며 아들을 쫓아갔더니 유치원에 도착하자 마자 "선생님! 정준호 와요! 정준호!"라고 외치더라”라며 예상치 못한 아들의 행동을 말 했다 정준호는 시크함 뒤에 감추어진 아빠를 자랑 하고 싶었던 아들의 속마음을 알고 뿌듯함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정준호는 "제 분신과 같은 가방이 있다"라고 하면서 MC들과 출연자들에게 가방 무게를 예측해보게 했고 권상우는 "한 14kg?"라고 하면서 묵직한 가방에 놀라움을 표했어요.. 이에 김구라는 “설마 들어있는 것 하나하나 설명하는 건 아니겠지”라고 해 현장을 폭소케 했는데 정준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 가방은 보디가드같이 항상 따라다니는 가방입니다. 항상 여기는 365일 출장 갈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어요..
이어 정준호가 "왜 이렇게 무겁냐면 제가 느닷없이 출장을 가더라도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비상용품들이 들어있다"고 설명하자 권상우와 김국진은 "그래서 뭐가 있냐고요", 제발 가방 찢기 전에!!"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어요.. 아직 정준호는 가방을 열지도 않은 것.
가방 공개 직전 정준호가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는..."이라고 하면서 부연 설명을 덧붙이자 권상우는 "알겠다고요!!"라고 하면서 빨리 공개할 것을 요구해 웃음을 유발 시켰습니다... 정준호의 가방엔 즉석밥, 멀티탭, 장갑, 거울을 뿐만 아니라 운동 기구, 선글라스, 사인용 펜, 각 나라의 화폐가 들어있는 지갑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구비된 물건들의 부연 설명을 이어가던 정준호는 “즉석밥은 오래 체류를 하다 보면 이것과 컵라면..."이라고 하면서 가방 안에서 컵라면을 찾기 시작 했고 컵라면이 보이지 않자 "누가 먹었나 본데?"라고 말했어요.. 그 사이 권상우는 황우슬혜, 이이경에게 "빨리 집어넣어. 집어넣어야 끝난다"라고 하면서 물건들을 가방에 넣기 시작 했고 이이경이 파우치 안에서 컵라면을 찾아낸 후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 습니다. 정준호는 "저 가방은 제 분신과도 같은 것입니다.. 항상 들고 다니며 대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우슬혜는 데뷔 13년 차인 현재까지 작품이 없을 때도 연기 선생님과 같이 꾸준하게 연기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 습니다.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그녀지만 댓글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황우슬혜는 "무심코 댓글을 보게 됐는데 "연기 연습 좀 하고 와라"는 댓글에 눈물이 핑 돌더라”고 털어노았습니다.
또한 세월을 비껴가는 동안 미모로도 MC들을 놀라게 했어요. 올해 42세라고 밝힌 황우슬혜는 "아직 결혼 계획은 없지만 "히트맨" 촬영을 하면서 결혼 욕구가 생겼습니다. 권상우 씨가 너무 가정적이더라”고 덧붙이며 가정적인 배우자가 이상형임을 나타냈습니다. 이외에도 황우슬혜는 꾸밈없는 소탈한 매력과 거침없는 토크로 여배우의 엉뚱한 매력을 나타냈습니다.
이이경은 방탄소년단 진과의 에피소드를 공개 했어요. 그는 "군대 제대 하고 연기 학원에 다녔는데 그때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진도 같이 다녔다”며 뜻밖의 인연을 털어놓았습니다. 이후 다른 학교로 진학하면서 연락이 끊겼다는 두 사람. 이이경은 "재작년 시상식에 시상하러 갔는데 석진이가 "형"이라고 부르며 무대 뒤로 뛰어왔습니다. 아직도 그때를 기억해줘서 고마운 마음이었다”며 현재 진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이경은 선배 정준호의 무릎에 앉는 애교 만점 인사를 재연하는가 하면 네 작품 동시 출연 때문에 가발을 착용했던 사연, 이국주와의 연애설 해명 등 재치 넘치는 토크로 예능감을 뽐냈습니다. 솔직한 토크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라디오스타"를 접수한 네 배우는 다 같이 드렁큰 타이거의 "Monster"를 불러 무대를 뒤집어 놓았습니다. 망가짐을 불사한 흥 폭발 저세상 텐션 무대는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반전과 웃음이 아울러진 예능 명화면을 탄생 시켰네요.
16일 시청율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말에 의하면 전날 방송 에서나온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부가 5.9%를, 2부가 5.4%를 기록 했고 최고 시청율 역시 6.6%를 기록했어요.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율은 1부가 2.5%, 2부가 2.2%를 기록해 1부가 1위에 올라 의미를 더했어요.
한편, 다음 주 "라디오스타"는 인피니트 성규, 가수 김현철, 평론가 이동진, 성우 서유리가 같이하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특집으로 꾸며질 것이 예고돼 기대를 모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