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500명이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8111명으로 급증했어요. 13일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말에 의하면 이날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대형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712명을 포함해 8111명입니다.
NHK에 말에 의하면 12일 신규 확진자는 총 500명입니다. 긴급사태 선언 발령이 내려진 수도 도쿄에서만 1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 습니다. 사망자는 도쿄 등에서 6명이 늘어 149명이 됐습니다. 특별히 12일 밤 NHK는 누적 확진자를 8135명으로 보도 했다가, 13일 새벽 8111명으로 다시 보도했어요. 사망자도 150명으로 보도 했다가 149명으로 수정했어요.
아이치현에서 지난 11일 발표한 확진자 가운데 24명을 다시 검사하자 음성이 나왔다고 발표 하고 사과했기 때문 입니다. 이 24명 가운데 폐렴으로 사망한 1명도 사인이 코로나19가 아님으로 판정됐습니다. 아이치 현은 유전자 증폭 검사 과정에서 양성 환자의 검체가 음성인 사람의 검체를 오염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가장 많이 일어난 지역은 도쿄도로 총 2068명의 확진자가 나왔 습니다. 이어 오사카부가 811명, 가나가와현이 544명, 지바현이 467명, 사이타마현이 415명, 효고현이 376명, 아이치현이 327명, 후쿠오카현은 362명, 홋카이도가 267명, 교토부가 193명 등이었습니다.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공항 검역소 직원 등도 127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후생노동성에 말에 의하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크루즈 탑승객 포함해 지난 10일 기준 125명입니다.
같은 날 기준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1353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어요. 또 지난 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하여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어요. 기간은 5월 6일까지 약 한 달 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