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이적

2020. 6. 26. 10:11



가수 이적이 당연한 것들의 숨은 에피소드를 밝히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어요. 이적은 25일 오후 생방송 에서나온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지난 4월 공개한 당연한 것들 에피소드를 공개 했어요.

이적은 4월 19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전에 곡을 쓰고 오후에 머리를 하고 돌아오자마자 휴대폰으로 촬영해서 제 SNS에 올렸다며 갓 완성된 상태였다고 이야기를 시작 했다.

이적은 곡에 어떤 가사를 붙일까 하다가 저를 포함한 모든 분들이 굉장히 의연한 척, 희망적인 척하지만 조금 무너져가는 듯한 기분을 많이 느끼실 텐데 그 마음으로 노래를 쓰고 싶었다며 당연한 것들의 작곡 비화를 밝혔 습니다.

이어 그 마음으로 쓰고자 했더니 정말 한달음에 5분, 10분만에 완성했어요. 왠지 이날은 처음로 날것의 상태로 공유 하고 싶었습니다. 그 순간 이 노래를 듣고 저와 공감 하고, 이 곡이 위로가 된다면 그게 가장 노래를 만드는 사람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연한 것들이 근래 백상예술대상의 시상식을 통해 재조명 받게 된 것에 대하여 시상식 끝나고 영상을 보게 됐습니다. 제가 쓰고 만든 노래인데 아이들의 목소리로 들으니까 저도 굉장히 울컥 했다고 소감을 전했어요.

주영진은 노래를 잘 부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래 속의 가사를, 아이들이 부르면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이 든다고 말 했다 이적 역시 그 마음이 전해질 때 가장 좋은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어요.

끝으로 이적은 어떤 창작자로 기억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계속 현역이였으면 좋겠다. 현역으로 계속 좋은 노래를 만들 었으면 좋겠고, 노래들이 쌓이고 쌓여서 자기만의 세계가 있었던 뮤지션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가수로서 끝없는 열정을 나타냈습니다.
이적은 지난 21일 자작곡 당연한 것들 음원을 발매 하고 리스너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