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이 무 혐의 결론을 받았습니다. 16일 제작사 아우라픽처스는 "정지영 감독과 아우라픽처스가 법원으로부터 "무 혐의" 결론을 받았다”라고 밝혔 습니다.이로써 정지영 감독은 "부러진 화살" 제작 하고 "부러진 명예"를 1년 만에 되찾게 되었습니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10개월간의 경찰 및 검찰 수사를 마치고 지난 6월 3일 피의자 정지영 감독, 주식회사 아우라픽처스 및 대표 이사 정상민의 업무상 횡령,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처분했어요.
검찰은 고발인의 주장만으로는 피의자들의 혐의를 확정할 수 없고, 부러진 화살의 스태프들에게 인건비를 지급한 통장계좌내역 등을 조사한 결과 영화산업의 안정적 제작환경 조성 및 영화스태프 처우개선이라는 영화진흥위원회의 보조금 지급 취지에 반해 다른 용도로 전용 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 습니다.
전에 정지영 감독과 아우라픽처스는 영화 "부러진 화살" 제작 그때 당시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받은 스태프들의 보조금을 횡령 하고 인건비를 착취 했다며 지난 2020년 8월 한현근 시나리오 작가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습니다. 정지영 감독은 충청북도 청주 출생으로 고교시절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을 보고 영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졌던 정지영은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 하고 1966년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을 하였지만 1968년 고려대학교 불문학과로 편입했어요.
이후 정지영 감독은 시나리오 작가 이유황 밑에서 조수 생활을 하면서 영화 인생을 시작해 1982년 합동영화사 기획실장으로 있던 이황림 감독의 도움을 받아 연출한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어요.
정지영 감독은 <남부군>을 계기로 감독으로서의 전기를 마련했어요. <남부군>으로 이천춘사영화대상영화제에서 7개 부문, 청룡영화제에서 4개 부문, 한국영화작가상 등을 수상 했다 영화는 남과 북의 이념 보다 인간이 이데올로기 속에서 어떻게 파괴되어 가고, 어떻게 한계상황을 극복해나가는지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정지영 무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