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근 윤지오 꽃 배달

홍선근 윤지오 꽃 배달

고 장자연씨 성 접대 강요 의혹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씨가 지난 2009년 경찰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때 그때 당시 홍선근 대표로부터 꽃을 배달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 습니다 이에 측이 " 꽃 배달을 한 적 없다”고 반박하면서 진실 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윤지오씨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13번째 증언』북콘서트 이후 기자 간담회를 열고 " 명함을 토대로 경찰 측에서 첫 번째 대상으로 지목이 된 때 여의도 집으로 꽃이 배달된 적이 있다”며 "어떻게 보면 스토킹인데 제 집을 아는 것 상황이 두려웠다”고 밝혔 습니다 이에 대하여 김모 기자는 15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장자연 사건을 취재하는 중에윤씨를 알게 됐고, 윤씨와 인터뷰를 하기 위해 집주소를 수소문하던 중 꽃다발을 보냈다”고 해명 했어요.

홍성근 대표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시작된 고 장자연 사건 경찰 조사에서 성 추행자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검찰은 그를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 했어요. 그때 그때 당시 홍성근 대표를 성 추행자로 지목한 사람이 윤지오씨다. 그는 장자연 사건의 핵심 화면인 2008년 8월 5일 소속사 대표의 생일 파티에서 홍성근 대표가 춤을 추고 있던 장씨를 테이블에서 끌어 내려 성 추행했다고 진술 했어요.

윤씨는 경찰 조사 초기에 홍성근 대표를 "일본어를 잘 하는 50대 초기의 신문사 사장"으로 설명 했어요. 이어진 조사에서 윤씨는 자신이 술 자리에서 받은 명함 12장 중 1장을 근거로 홍성근 대표를 구체적으로 거론 했고 "나이 40대 중반의 신장 168cm"라고 진술을 바꿨다.

하지만 홍성근 대표가 경찰 조사에서 생일 파티가 벌어진 8월 5일 오후 10시 36분 집에서 나가는 화면의 폐쇄 회로TV 화면을 제출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 했어요. 이튿날인 8일 6일 0시 16분쯤 다른 주점에서 자신의 카드로 결제한 영수증도 제출 했어요.

경찰은 장자연 사건과 관련있는 남성 42명의 사진을 보여주며 윤씨에게 홍성근 대표가 누구인지 고르게 했지만 명확하게 고르지 못 했어요.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딱 한 번 본 사람이기 때문에 사진상으로 구분되지 않는다”고 답 했어요. 윤씨가 "신장은 168㎝인 40대 중반”이라고 진술한 부분도 불리하게 작용 했어요. 실제로 해당 자리 참석했던 인물은 키가 177㎝로 확인돼 9㎝ 차이가 났기 때문 입니다


최면 진술까지 이어진 경찰 막판 조사 뒤에 성 추행자는 홍성근 대표가 아니라 신문사 기자 출신의 투자자문사 이사인 조모씨로 바뀐다. 작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도 문제의 생일 파티 화면에 주목 했어요. 장자연씨에 대한 성 추행이 이뤄졌다는 자세한 진술이 있는 유일한 화면이기 때문 입니다

핵심 증인인 윤씨의 증언이 여러 차례 바뀌었다는 점에 대하여 과거사위 관계자는 "그때 그때 당시 윤씨의 나이가 21세에 불과해 수차례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혼란이 올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 했어요. 윤씨는 그때 그때 당시 조사에서 "홍성근 대표가 장자연씨에게 "팔뚝에 근육이 있으면 보기 싫다고 했다"는 말을 했다”며 생일 파티가 아닌 다른 화면에서 이뤄진 화면들을 진술하기도 했어요.

생일 파티 참석자로 추축되는 인물 중 기자 출신 조씨만 현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 과거사위가 작년 5월 재수사를 권고 했고,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서 공소시효 두 달을 남긴 지난 6월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기 때문 입니다

조씨 측은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1차 공판에서 "술자리는 참석했지만 강제추행은 없었다”고 주장 했어요. 지난 3월 재판 증인으로 출석한 윤씨는 " 추행 화면에 대하여 회상하는 것조차 힘든데 반복해서 말할 것을 요구했다”며 "진술하는 중에조씨 측 변호인 한 명이 웃었고 상식에서 벗어난 질문들을 많이 했다”고 주장 했어요.